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OK배정장학재단, 재일 한국학교 학생들에 장학증서 수여


입력 2017.06.08 09:23 수정 2017.06.08 09:23        배상철 기자
지난 1일 교토국제학교에서 열린 한민족글로벌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OK배정장학재단 임직원들과 교토국제학교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OK저축은행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본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를 방문해 장학생으로 선발도니 우수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한국 학교는 민족의식을 교육하고 있지만 최근 학생 수 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일동포 출신으로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2015년부터 일본 내 한국 학교 6개교에 5년간 약 6억원의 후원을 약속하고 재일동포 학생들을 한민족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재일동포 장학생들에게 “항상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사절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서를 수여받은 장학생은 “한국인이라는 혼과 뿌리를 잊지 않고 재외동포 대표라는 생각으로 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 5000여명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몽골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한국 학교로 지원 대상을 늘려 한국과 720만 재외 동포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인재를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상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