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선진 7개국(G7) 정상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데 대해 "무책임한 언동을 삼가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났다.
28일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새벽 기자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성명을 냈다.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은 G7 정상선언이 중국이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문제에 언급한 것에 강력한 불만을 표명했다.
루캉 대변인은 "G7 정상선언이 국제법을 빌미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문제에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간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루캉 대변인은 "중국이 당사국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7과 지역 외에 있는 국가는 무책임한 언동을 삼가라"고 밝혔다.
26~27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의 공동성명은 "국제법 원칙에 따라 해상영역에서 규칙에 근거한 질서를 유지하는데 진력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