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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월드 IT쇼 2017'서 스마트 라이프 제시


입력 2017.05.24 10:02 수정 2017.05.24 12:23        이홍석 기자

24~27일 행사서 QLED·OLED 등 전략제품 대거 선봬

관람객 직접 체험을 통한 혁신 제품 가치 전달

삼성전자 모델들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 IT쇼 2017' 전시부스에서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24~27일 행사서 QLED·OLED 등 전략제품 대거 선봬
관람객 직접 체험을 통한 혁신 제품 가치 전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에서 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전략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메탈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QLED TV'와 '갤럭시 S8', '갤럭시 S8+', '기어360', '기어 VR' 등 2017년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제품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기획했다.

삼성, QLED TV와 갤럭시 S8 시리즈 등 다양한 전략 제품 선봬
삼성전자는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QLED’ TV를 전시했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해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TV로,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 세계 유일의 TV이다.

관람객들은 프리미엄 TV의 특징 중 하나인 베젤리스 화면과 클린백 디자인, 그리고 TV 주변에 엉켜 있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V를 집 안의 훌륭한 오브제로 완성해주는 그림을 놓아두는 이젤 형태의 ‘스튜디오 스탠드’를 통해 TV가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제품 ‘갤럭시 S8’∙‘갤럭시 S8+'를 중심으로 더욱 향상된 가상현실(VR) 경험을 제공하는 2017년형 ‘기어 360’ 카메라와 ‘기어 VR with 컨트롤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갤럭시 S8+’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갤럭시 S8’∙'갤럭시 S8+’를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를 체험 할 수 있게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에서는 2017년형 신제품으로 성능과 휴대성이 더욱 향상 된 '기어 360' 카메라로 관람객들이 직접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한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역대 성화10개를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VR을 이용해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존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LG전자 모델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 IT쇼 2017' 전시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소개하고있다.ⓒ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대통령상 수상...혁신 제품 전시
LG전자도 이번 행사에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전략 스마트폰 ‘LG G6’ 등을 전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24일 오전 행사장에서 열린 '제 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제품은 벽과 하나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의 TV로 설치시 두께가 4mm(65형 기준)도 채 안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구현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한다.

LG전자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는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스피커 포함한 4.2채널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를 전시해 압도적인 화질을 과시했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또 올레드는 빛샘 현상이 없어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액정표시장치(LCD) TV 최상위 라인업이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로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한 층 정확한 색을 표현해준다.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재현력과 색정확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대거 전시했다.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는 설치했을 때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 이 중 ‘올레드 오픈프레임 사이니지’는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세하게 휘어있는 경기장 벽에도 제품이 들뜨지 않도록 곡률을 맞출 수 있다.

LG전자는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LCD 사이니지인 ‘울트라 스트레치’도 전시했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86형 58:9 화면비, 88형 32:9 화면비를 갖춘 제품으로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21:9 모니터, 올데이 그램, G6등 전략 IT·모바일 제품도 전시했다. LG전자는 21:9 화면비의 34형 ‘LG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UC89G)’와 32형 ‘LG 4K HDR 모니터(모델명 32UD99)’ 등 다양한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의 21대9 화면비 모니터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 휴대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포터블 스피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4개의 외장 스피커와 진동 기능을 갖춘 ‘톤 플러스 스튜디오’, 완전 무선 이어폰 타입의 ‘톤플러스 프리’ 등 전략 IT 제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LG G6는 ▲최적의 그립감과 대화면을 동시 구현한 세계 최초 18:9 화면비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넓은 풍경 등 촬영에 유리한 광각에도 고화소를 적용해 더욱 진화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더욱 깨끗한 음질로 하이파이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신형 ‘하이파이 쿼드 DAC’ ▲‘카툭튀’를 없앤 매끈한 디자인 등 차별화된 장점으로 호평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 G6’는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탁월한 내구성과 국제 기준보다 훨씬 철저한 검증을 거친 배터리 안전성 등 뛰어난 품질로 주목 받고 있다"며 "낙하는 물론 고온 및 저온, 습도, 열충격, 염수분무까지 총 14개에 달하는 미국 국방부 인정 테스트를 ‘통과(Pass)’해 군사 표준 규격 ‘MIL-STD 810G’을 획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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