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홍보 로드쇼 개최

우수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과 대학 인재 찾아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인재 확보를 위해 반도체 우수 중소·중견기업들과 대학을 찾아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의 모습.ⓒ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교로 학부생과 반도체 전공 석·박사생을 찾아가는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 상반기에는 지난달 27일 강원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세종대, 금오공대(6월8일)·충남대(6월22일)의 일정이 잡혀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특강과 반도체 기업들의 설명회, 석박사 학생들과 지도교수, 반도체 기업과 간담의 시간으로 이뤄진다.

이번 캠퍼스 리쿠르팅 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반도체 석박사급 전문인력 채용 연계 ▲청년층의 반도체 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통상적으로 박람회나 잡페어 등을 통해 기업과 학생들 간 채용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도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대학(원)생을 찾아 나선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적인 기업 홍보의 선에서 진일보해 반도체 산업의 역할과 국가적 중요성을 우선 설파해 학생들의 산업 진입에 대한 동기를 우선 부여한다. 이후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과 지도교수·석박사생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 산학 교류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는 다양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존재하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대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과 기업들의 유망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