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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희망퇴직 50~60명 신청…구조조정 후 '싱크탱크' 기능강화


입력 2017.05.15 18:23 수정 2017.05.15 18:36        이광영 기자

임금 20~40%삭감...희망퇴직 위로금, 3개월치 기본 월봉

6월 중 산업부에 명칭변경 허가 신청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전경.ⓒ연합뉴스

임금 20~40%삭감...희망퇴직 위로금, 3개월치 기본 월봉
6월 중 산업부에 명칭변경 신청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희망퇴직 규모가 50~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15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인원이 2차를 합쳐 50~60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2차에서만 10~2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원, 일반 직원, 3~4년차 미만 신입사원급 직원의 임금을 각각 40%, 30%, 20~25%가량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전경련으로 이직한지 오래되지 않은 직원들은 사정을 감안해 20% 수준에서 삭감 방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지난 3월 24일 혁신안을 통해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달 13~24일 180명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차 희망퇴직을 신청 받았고 2차 희망퇴직도 시행했다.

희망퇴직자들은 위로금 3개월치 기본 월봉 지급에 근속 연수 1년당 1개월치 기본 월봉을 추가한 수준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다만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이들은 희망퇴직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직을 확정한 인력까지 윤곽을 드러낼 경우 전체 퇴직 규모는 6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경련은 조만간 인력, 조직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고 짓고 국제협력 민간 네트워크 기능 및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기업연합회'로 명칭 변경 건도 6월 내 이사회 총회를 개최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 명칭변경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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