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위생적이며 반영구적 사용 가능…미국·프랑스 등 이미 대중화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반영구적 사용 가능…미국·프랑스 등 이미 대중화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구매가 어려웠던 생리컵을 조만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으로, 그간 국내에서 안전·유효성을 검증받지 못해 판매 및 구매가 어려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생리컵을 수입하려는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 중이며, 이중 한 업체가 곧 수입허가 사전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업체가 국내에 들여오려는 생리컵 제품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문제가 없으면 이른 시일 내 사전검토허가서를 발급해줄 방침이다.
식약처가 사전검토 단계를 거치면 공식 수입허가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어 이르면 다음달 국내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리컵은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미국과 프랑스 등 외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