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마지막 유세 어디서?…'촛불', '젊은층'과 함께
문재인·심상정, 광화문·신촌 촛불…안철수, 홍대 카페 페북라이브
홍준표, 강남역 젊은층…유승민, 명동 눈스퀘어 다양 연령층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선거 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마지막 선거 운동 장소로 젊은층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선택해 막판 표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친다. 문 후보 측은 "광화문 광장은 촛불의 시작이자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이 모인 곳"이라고 장소 선택 의미를 설명했다.
문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1700만 촛불민심이 헛되지 않도록 정권교체를 하자"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온 만큼 마지막 장소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이 모였던 광화문으로 선택해 정권교체를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 진영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 또한 서울 신촌에서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열고 자신의 최대 지지층인 2030세대와 만나 촛불 대선 의미를 다시 강조, 표 흡수에 시동을 건다.
반면 지지기반 연령대가 높은 보수 진영에서도 젊은층 표 공략에 나섰다. 기호 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마지막 선거 운동 장소는 서울 강남역과 홍대 거리다. 보수 색채를 가진 유권자들이 적은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보수 진영의 또 다른 후보인 기호 4번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이날 마지막 유세 장소로 명동 눈스퀘어를 선택했다. 유 후보는 선거 운동 마감 2~3일 전부터 대학가를 돌며 2030 젊은층을 공략해온 만큼 이날도 활기가 가득한 명동을 찾아 다양한 연령층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카페에서 '국민승리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페북라이브를 진행한다. 현장에 없는 유권자들 및 지지자들에게 더욱 폭넓게 지지를 호소함으로써 막판 표심을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