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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분노 폭발, 벤치클리어링 왜 앞장섰나


입력 2017.05.02 14:04 수정 2017.05.02 14: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6회 벤치클리어링 일어나자 가장 먼저 나서

추신수 벤치클리어링. MLB 화면 캡처

화가 끝까지 치민 추신수(텍사스)가 벤치클리어링에 앞장서 팀의 리더다운 역할을 했다.

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서 2-6 역전패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지난달 20일 오클랜드전부터 이어지던 9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되고 말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60(77타수 20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석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6회 벤치클리어링 때에는 직접 앞장 서는 모습도 보였다.

6회초 휴스턴 투수 맥컬러스는 마이크 나폴리의 등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졌다. 이에 가만있을 나폴리가 아니었다. 나폴리가 마운드를 향해 걸어가며 항의를 하자 곧바로 양 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추신수 역시 텍사스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나섰고, 투수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이에 휴스턴의 맥컬러스가 격분했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으나 다르빗슈 유 등 선수들이 뜯어말리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신수가 화를 낸 이유는 두 차례 연속 위협구를 던졌기 때문이다. 앞서 1회와 2회, 휴스턴 타자 호세 알투베와 율리 구리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바 있다.

그러자 휴스턴 마운드는 잔뜩 벼른 듯 6회 나폴리에게 보복성 위협구를 던졌다. 흥미로운 점은 앞선 타석에 섰던 카를로스 고메스와 루그네드 오도어를 거른 뒤 나폴리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고메스와 오도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다혈질과 한 주먹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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