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게임업계 이벤트 '풍성'

넷마블·넥슨·게임빌 접속만 해도 아이템 증정

황금연휴 유저 확보 마케팅 기대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의 사황 에이스 업데이트를 알리는 이미지. ⓒ넷마블게임즈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게임업계가 각종 이벤트 진행에 한창이다. 석가탄신일과 어린이 날 등 연이은 휴일을 맞는 5월 첫째주가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넥슨, 게임빌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게임에 참여만 해도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이용자들이 연휴기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넷마블게임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세린이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부터 9일까지 세븐나이츠에 접속만 해도 사황 (린·여포·손오공) 등 보상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내달 7일까지 세븐나이츠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벤트 기간에 카카오톡 친구초대를 받아 세븐나이츠에 접속한 유저 중 2만 명에게 200루비를 증정할 계획이다.

모바일 대규모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달 30일부터 공성전에 참여해 최초로 성주가 된 혈맹에게 추첨을 통해 5만 블루다이아, 갤럭시S8플러스를 증정한다. 공성전은 성을 두고 벌이는 대규모 전투다.

넥슨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 까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에린의 휴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린' 지역 시간으로 하루, 실제 시간으로 36분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뽀도동 포니 호루라기'를 선물한다.

아울러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라드 던린이 키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게임 내 ‘황녀 에르제’ NPC에게 퀘스트 수령하면 ‘아이’를 만날 수 있으며 아이와 함께 던전을 모험하게 된다. 아라드 던린이 키우기 행사는 25일 까지 진행한다.

게임빌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별이되어라!' 시즌5 대표 이미지. ⓒ게임빌

게임빌은 모바일 RPG '별이되어라!'를 통해 '어른이날! 받고 싶은 선물 투표하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일까지 투표를 진행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선물을 어린이날 접속 시 제공한다.

또 모바일 RPG ‘나이트 슬링거’는 오는 9일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에게 '황금 연휴 나슬하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접속일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추가 경험치 버프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엔젤게임즈는 오는 10일까지 모바일 RPG '로드오브다이스 포 카카오(for Kakao)'에 접속해 플레이만 해도 '밤' 다이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 황금연휴인 만큼 유저들이 이벤트를 통해 더욱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계획했다"며 "이를 통해 신규 유저들을 확장 할 수 있는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