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위너 "빅뱅처럼 '성장형 그룹'이 목표"(인터뷰)

5인조에서 4인조로 멤버 재정비 후 첫 앨범을 발표하는 위너가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 YG

5인조에서 4인조로 멤버 재정비 후 첫 앨범을 발표하는 위너가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4일 서울 홍대 모처에서 만난 위너는 “5인조에서 4인조로 변화가 됐는데 안무의 변화에서 조금 어색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또 다른 무대 위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고 짝수 안무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위너는 “메인 보컬의 변화가 있었고, 무엇보다 음악적 색깔이 기존 위너의 색깔과 조금 달려졌다는 점이 이번 앨범의 차별점”이라면서 “그러나 구축된 색깔이 아닌, 음악의 다양화적 시도일 뿐, 음악색깔의 완전한 변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YG 소속 선배 그룹인 빅뱅의 멤버들이 잇따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그룹으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물론 선배들이 완전체 활동에 있어서 공백기가 있을 예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히 빅뱅을 대체하거나 그럴 수는 없을 거 같다”면서 “빅뱅을 가장 존경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선배들은 항상 성장해왔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느낌을 주는 그룹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 성장형 그룹이 되는게 목표”라면서 “앞으로 전진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빅뱅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그룹이 되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위너는 2016년 2월 1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4월 4일 4시 4인조로 돌아온다. 멤버 탈퇴로 인해 팀이 재구성 되면서 공백기가 길어졌고 그러는 동안 조금 더 음악적으로 성숙해졌고 팀워크도 어느 때보다 단단해졌다는 전언이다.

위너의 이번 컴백 메인 키워드는 숫자 ‘4’, 멤버 4명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신곡 ‘REALLY REALLY(릴리릴리)’ 'FOOL'을 담은 싱글 앨범 ‘FATE NUMBER FO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위너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신곡들을 전곡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분산 발표할 계획. 팬미팅과 콘서트 등 팬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