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한국 측서 만찬 제안 없었다” 고 말해 논란
외교부 “의사소통 혼선, 향후 설명이 있을 것”
외교부 “의사소통 혼선, 향후 설명이 있을 것”
19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측이 저녁 초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데 대해 우리 외교부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만찬 일정과 관련해서는 의사소통의 혼선이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바 필요하다면 향후 적절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지난 18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전용기에서 동북아 순방에 유일하게 수행한 미국 인터넷 언론 ‘인디펜던트저널리뷰(IJR)’ 에린 맥파이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이야기하며 “마지막 순간에 한국 측이 (만찬을 하지 않는 것이) 대중에 좋게 비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피곤해서 만찬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라고 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측이 거짓말을 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그저 그렇게 설명한 것”이라며 “무엇을 할지 말지는 초청국이 결정한다. 미국 측이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양측은 틸러슨 장관이 국무장관으로서 첫 방한의 중요성과 한반도 정세의 엄중함을 감안하여 긴밀하게 일정 조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쪽 정부는 금번 방안이 성공적이었다고 보며 전반적 일정과 회담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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