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김연아' 차준환 vs 랑비엘..꽃미남 대결?
'남자 김연아' 차준환(15·휘문고)과 '스위스 피겨 전설' 스테판 랑비엘(33)의 인증샷이 재조명되고 있다.
차준환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차준환이 랑비엘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랑비엘은 남자답게 생겼고 차준환은 아직 어려서 꽃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랑비엘은 유럽 남자 피겨 간판이다. 175cm, 67kg의 다부진 체구로 스핀이 최대 강점이다. 2006 토리노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2008년 유럽 피겨 선수권 2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차준환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TES) 45.27점, 예술(PCS) 37.07점 합산 82.3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작성한 최고점 79.34점을 3.0점이나 올렸다.
1위는 역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한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 83.48점) 차지했다. 3위는 알렉사더 사마린(82.23점).
차준환은 1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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