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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부품 사업 '재해 대응능력 국제표준인증' 획득


입력 2017.03.08 10:36 수정 2017.03.08 10:58        한성안 기자

재해·사고 인한 기업 비즈니스 중단 최소화 위한 국제 규격

배터리팩,구동모터,인버터 등 핵심부품 8종 생산업무 연속성 체계 인정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맨 오른쪽)이 8일 LG전자 인천캠퍼스 회의실 에서 강세훈 LG전자 VC그린생산FD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 박순곤 SGS코리아 원장(왼쪽에서 두번째), 김태호 딜로이트 전무 등과 함께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전장부품(VC)사업본부가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22301인증은 재해·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배터리팩·구동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8종의 생산업무 연속성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화재·폭발·설비 고장부터 전염병 등으로 인한 인력공백까지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사전 준비된 복구계획에 따라 전기차 부품 생산 업무 및 인프라를 목표시간 내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전기차 부품 사업으로 인증을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자동차 부품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번 인증은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활동의 연속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실제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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