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최명복 씨 강제북송 위험에서 벗어나게 돼 환영"
대한민국 국회 인권포럼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탈북 벌목공에 대한 러시아의 강제송환 중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인권포럼 대표인 홍일표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의 레닌그라드 주 법원이 탈북민 최명복 씨를 추방하기로 결정한 1심법원의 판결을 파기해 최씨가 강제북송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회 인권포럼은 탈북 노동자들이 최소한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서 체류국가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난민지위의 획득을 희망하고 있다"며 "인권포럼은 다른 국가 및 의회, 유엔, NGO 등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