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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종잣돈 모으기, 정기적금-적립식펀드 '추천'


입력 2017.01.30 12:00 수정 2017.01.26 23:21        배근미 기자

금융감독원, 30일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꿀팁 7가지 선정

개인 신용등급 꾸준 관리...손실 높은 보험 가입 및 투자 신중

사회초년생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가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구입 시 부모님 등 기존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면 해당 경력을 활용해 50% 이상 저렴하게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30번째 금융꿀팁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꿀팁 7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가장 먼저 금융소비자정보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파인에 접속해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습관을 들일 수 있고, 자신의 계좌나 금융거래 내역을 조회해 현명한 급여 관리에 나설 수 있다.

금융거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인 신용등급에도 미리 관심을 쏟아야 한다. 대출 신청 시 금리와 한도 등이 좌우되는 만큼 수시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높은 등급 유지를 위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은 대부분 4~6등급에서 시작하게 되며 휴대폰요금 납부실적을 신용조회회사에 제출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별 신용등급은 연 3회 온라인을 통해 신용평가기관(나이스/KCB/SCI평가정보)에서 무료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급여통장과 적금, 펀드가입과 카드발급 등 여러 은행을 분산 이용하기보다는 주거래은행을 정해 집중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고객 거래실적에 따라 예금과 환전, 자금이체 등에 있어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주고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미 개설한 은행의 자동이체 계좌를 타행으로 옮기고 싶다면 '파인' 홈페이지 속 '어카운트인포'를 활용하면 된다.

사회초년생의 주이용카드로는 소득공제 혜택 및 합리적 소비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활용하고,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한 저축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좋다.

사회초년생들에게 권유되는 금융상품은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로, 정기적금의 경우 원금손실 위험이 없는 반면 수익률이 낮고, 적립식펀드이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 손실 위험성이 있어 잘 살펴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보험 가입 시 자신의 소득을 고려해 고액의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는 적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실손의료보험이나 정기보험 등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같은 보장성보험은 연간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연말정산 시 유리하다.

자차 구입 후 첫 보험 가입 시 부모님과 함께 운전 가능한 자동차보험에 먼저 가입이 돼 있었다면 보험 가입 경력을 인정받아 최대 52% 저렴하게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의외로 돈 쓸 곳이 많아지기 때문에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며 "그러나 이 경우 이자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현금서비스보다는 '예·적금 담보대출'이나 '보험계약자대출'을 이용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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