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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CPSC, 갤노트7 조사 긍정평가… “CPSC보다 더 많은 인원 투입”


입력 2017.01.25 11:00 수정 2017.01.25 11:02        이배운 기자

“삼성전자 조사 결과 발표는 중요한 진전”…삼성측 결론 수용 기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과 안전성 강화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결과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삼성의 결론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엇 케이 CPSC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리콜된 갤럭시노트7 배터리의 근본적 발화 원인에 관한 삼성전자의 조사 결과 발표는 중요한 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 개 회사가 한 건의 안전 분석을 위해 미국 정부기관(CPSC)보다 더 많은 인원을 투입했다"며 "CPSC의 조사는 삼성이 소비자 안전을 위해 신규 시설을 짓고 수만 대의 스마트폰과 배터리를 시험한 것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를 위해 기기 20만대, 배터리 3만개를 각각 시험했다. 아울러 자체 700명에 달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투입했고, 외부 검증기관에도 독립적인 조사를 의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기기의 발화 원인은 삼성SDI와 중국 ATL 배터리의 자체 결함이라고 밝혔으며, 기기 본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볼만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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