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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이번주 갤노트7 발화원인 발표 예정


입력 2017.01.23 14:18 수정 2017.01.23 14:21        이배운 기자

산업기술시험원, 발화원인 조사 보고서 제출

갤럭시S8, 노트7 악재 털어내고 4월 출시 시동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과 안전성 강화방안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주 내로 정부 차원의 발화원인 조사결과도 발표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는 이 날 “우리 기관에서 자체 조사한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결과 보고서를 지난 20일에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제출했다”며 “이번 주 내로 공식적인 발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표원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불거지면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발화원인에 대한 조사를 별도로 의뢰한 바 있다.

국표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조사 발표를 청취한 뒤 민간 자문단의 확인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표원의 발화원인 발표를 종점으로 갤럭시노트7 악재를 털어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S8’의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업계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 규명이 오는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8의 출시 일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도 이 날 오전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서는 우선 갤럭시노트7의 소손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고 완벽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어 고강도의 대책방안을 제시해 차기 제품의 안정성·신뢰성 확보 의지를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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