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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체제 돌입...24일 공식창당


입력 2017.01.05 18:20 수정 2017.01.05 18:21        문현구 기자

창당준비위원장에 정병국 의원 선출

'깨끗한 보수·따뜻한 보수' 표방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성태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의원, 김무성 의원,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홍문표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이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 체제로 돌입했다.

신당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개혁보수신당'을 창당 전까지 임시 당명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5선의 정병국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 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을· 탈당한 현역 국회의원 29명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2명이 앞장섰다.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32명도 신당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당발기인은 1,309명의 추천인 중 사회적 지탄을 받았거나 물의를 일으킨 인사를 걸러내고 모두 1,185명으로 확정했다.

이날 대회는 발기인 1,185명 가운데 722명이 참석해 47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대회 참석자들은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골자로 한 창당발기 취지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당내 유력인사가 소개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성원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 되고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소신껏 일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혁신이라는 과업을 행동으로 증명하고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당은 중앙당 창당 예정일인 오는 24일까지 당명과 당헌·당규를 확정하고 당 사무처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신당은 여의도 국회 맞은편 태흥빌딩 5층에 당사를 마련하고 당직 실무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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