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4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네이버랩스 지분 100%를 1200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기술연구조직으로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SW) 개발,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융합 기술을 연구해왔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10월 네이버 개발자회의 '데뷰'를 통해 음성대화시스템 '아미카(AMICA)', 로봇 'M1', 웹브라우저 웨일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네이버는 미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이를 위한 기술 개발 조직을 독립시켜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