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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고위간부에 '스위스 시계' 선물


입력 2016.12.04 15:22 수정 2016.12.04 15:22        스팟뉴스팀

아사히신문 "중앙위원, 군사령관 등 100명 정도 전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월 평향에서 열린 노동당대회에서 당 고위 간부들에게 스위스제 손목시계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노동신문 캡처

아사히신문 "중앙위원, 군사령관 등 100명 정도 전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대회에서 당 고위 간부들에게 스위스제 손목시계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4일 시계 사진과 함께 게재한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에 유엔과 한미일이 엄격하게 제재를 부과하지만, 북한이 여전히 이를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위스제 시계는 대회 참가자 3600여 명 중 당 중앙위원급과 군사령관 등 100명 정도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시계 중간 윗부분에 노동당을 상징하는 붓과 망치, 낫 마크가 붙어있으며 신문은 마크 아래 보이는 북두칠성에 대해 "제7회 대회임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제조업체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은 특별 주문할 때 스위스제 표시를 넣지 않도록 지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정은에 의한 배려품'을 강조하는 한편 제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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