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업그레이드 방식 ‘NB-IoT’ 전국망 구축 추진
내년 6월까지 전국에 상용망 구축…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기대
KT는 2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사옥에서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와 함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망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는 롱텀에볼루션(LTE) 업그레이드 방식의 NB-IoT 전국망 구축을 위해 현재 구축돼있는 LTE 기지국 제조사인 삼성, 에릭슨엘지, 노키아와의 망 구축 최적화 및 고품질 NB-IoT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TE 업그레이드 방식은 기존 LTE를 서비스하는 기지국에서 일정한 주파수 대역폭을 NB-IoT 전용으로 분리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기지국 장비 구축이 필요 없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LTE 업그레이드 방식은 기존 LTE 기지국뿐 아니라 30만여개의 중계기도 활용이 가능해져 중계기가 설치된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 기계실에서도 IoT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는 내년 6월까지 전국 대상으로 상용망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저전력 광대역 IoT 분야 서비스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NB-IoT 전국망 구축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며 “NB-IoT 전국망이 국내 IoT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생태계 조성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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