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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29주기 추도식...무거운 분위기 속 진행


입력 2016.11.18 11:44 수정 2016.11.18 12:02        이홍석 기자

이재용 부회장 주재...CJ 등 범삼성가는 오후에 따로 참배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29주기 추모식이 열린 18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 등을 태운 차량 행렬이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29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원래 기일은 19일이지만 올해는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진행했다. 올해도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도식을 주재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에 병상에 있는 지난 2014년부터 추도식을 주재해 왔다.

이 부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는 이 날 오전 10시 전후에 도착, 추도행사를 가졌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40여명도 오너가에 이어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순차적으로 추도식에 참석해 참배했다. 지난해에도 오너가가 먼저 참배한 이후 사장단들이 참배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이 날 검찰에 소환된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전날 조사를 받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날 추도식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선임된 이후 첫 번째로 열렸지만 최근 최순실게이트 수사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열려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이 오전에 참배하면 CJ·신세계·한솔 등 범삼성가는 이 날 오후에 따로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삼성가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상속 분쟁이 일어난 지난 2012년부터 같은날 다른 시간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각각 따로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은 이날 오후 2시경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부사장급 이상 그룹 임직원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창업주의 29주기 제사는 19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CJ그룹 주관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장남 이선호씨가 제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제사를 주재해 오고 있다.

삼성그룹에서는 지난해 기제사에 병상이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제사가 CJ그룹 주도로 진행되면서 참석하지 않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제사에는 참석할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추도식과 제사는 가족행사 성격이어서 제사 참석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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