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장 사장을 오는 18일 오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장 사장을 상대로 삼성그룹이 최순실씨가 독일에 세운 비덱스포츠를 통해 35억 원을 지원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또 지원 과정에 이재용 정부와의 대가성 거래가 있었는지도 추궁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지난 12일에 이어 지난 16일 두 차례 걸쳐 소환해 정유라씨 특혜 지원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