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한항공 3Q 영업익 사상최대 4600억…중국노선 30% ↑


입력 2016.11.14 17:36 수정 2016.11.14 17:37        이광영 기자

한국발 수송객 19%·해외발 수송객 10% 증가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저유가 및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올 3분기 4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올 3분기 확정실적(연결 기준)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3조1179억원,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인 4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5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 매출 3조568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 당기순이익 428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에서 중국노선 30%, 동남아노선 11%, 일본노선 11%, 구주노선 6%, 미주노선 5%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견실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9%, 해외발 수송객이 10%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14%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미주노선 4%, 동남아노선 4%, 중국노선 2%, 일본노선 2%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다. 해외발 화물 수송 증가로 인해 전체 수송톤은 2% 늘었다.

대한항공은 4분기 관련 여객 부문은 한국발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은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수익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광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