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남북 문제 고민보다 사드 배치 논란만 가중"
"군비경쟁으로 평화 보장 못해...북한에 특사 보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8.15 광복절을 언급하며 "남북 문제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는 사드 배치 논란만 가중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며칠 후면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며 "광복절을 맞이하면 각 당과 대통령까지 나서서 남북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진지한 제안과 고민을 국민에게 보고해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런 고민보다는 사드 논란만 가중돼 우려스럽다"며 "결국 근본으로 돌아가면, 군비경쟁으로 평화를 보장하지 못 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정부에 남북관계 관련 대책을 요청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은 지속돼야 하지만 그런 것만으로는 핵과 미사일을 포기시킬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하다"며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특사라도 보내 남북 대화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 중에도 사신이 오갔고 결국 전쟁을 중단시킨 수단은 한쪽을 무력으로 굴복시키거나 사신을 보내 평화조약을 맺는 것 둘 중 하나가 아니겠냐"라며 "무력으로 완전히 제압할 수 없다면 지금은 대화 재개의 노력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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