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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시위에 외부인사 참여? 통신당 출신, 총리에...


입력 2016.07.19 19:21 수정 2016.07.19 19:21        스팟뉴스팀

경찰, 외부인 15명 이상 참가 확인…불법행위 가담 여부 조사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 컨벤션에서 경북 성주군민들이 사드배치 결사 반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경북 성주에서 열린 사드배치 설명회 당시 벌어졌던 반대 시위에 외부단체 인사 15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위 당시 옛 통합진보당 출신 박철우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과 이상현 옛 통진당원이 총리 일행에 야유를 보내는 등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복수의 경찰관이 목격했다.

이밖에 변홍철 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김찬수 '대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대표 이외에도 10여명의 서울·대구·경북 등 외부 인사가 당일 시위에 참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15명 이상의 외부인사가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향후 채증 자료를 분석해 현재까지 파악된 인사들이 폭력사태를 주도하거나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은 성주 외부 진보단체가 주민 투쟁위와 연대를 모색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사람이든 사실관계를 확인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이라며 "일부 외부 단체가 주민 투쟁위원회나 주민과 연대를 모색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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