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 금융 가이드북 '필리핀·캄보디아어 편' 발간
지난해 중국·베트남어 이어 필리핀·캄보디아어 금융교재 발간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될 것...17년까지 타 외국어 편 추가"
금융감독원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필리핀어와 캄보디아 편을 19일 발간했다.
지난해 중국어, 베트남어 편에 이어 추가로 발간된 금융생활 가이드북은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제작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174만명 가운데 54.7%가 중국 출신으로 나타났고, 베트남(11.5%)과 미국(4.2%), 필리핀(4.1%), 캄보디아(2.7%), 인도네시아(2.3%)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까지 총 4개 언어로 금융교육 교재가 발간되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의 약 73%가 이 교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책자에는 해외 송금방법과 유의사항,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외국인 지원 금융서비스 등 외국인 맞춤형 정보가 수록돼 있다. 모국어와 한국어를 병기해 두 나라의 금융언어를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만화와 사진, 삽화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외국인력 지원센터, 은행 점포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가이드북을 다문화가족 대상 금융교육이나 공공기관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 교재로 활용하도록 하고, 내년까지 영어나 인도네시아 등 타 외국어 편도 추가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