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 대통령 "비온 뒤 땅 굳듯 국민 신뢰 다시 회복해야"


입력 2016.07.08 16:00 수정 2016.07.08 16:02        문대현 기자

새누리당 전원 의원 초청 청와대 오찬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회 모습 보여야"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비온 뒤에 하늘이 더 맑고 땅이 더 굳는 것처럼 다시 우리 당은 한 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 국가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의원 전원 등 15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 당은 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더 강해졌고 잃어버린 민심을 다시 회복했던 슬기로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출범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을 보니 새롭게 등원하신 분들도 많고 기존에 반가운 얼굴들도 많은데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잘 받들어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완전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며 "여러분도 나와 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분도 나와 힘을 모아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토대를 닦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면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극복을 넘어 4대 개혁을 통해서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도 국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점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이제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 일치가 되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성공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당의 미래가 국민에 달려 있다는 것은 항상 같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는 길에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의원 한 분 한 분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더욱 힘을 내서 뛰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우리는 과거 창당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서 천막 당사라는 뼈를 깎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냈지만 지금의 새누리당은 다시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제 우리 새누리당은 다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내야 한다. 우리는 다시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흔히 야구는 9회말 2아웃 이후를 떠올리게 된다. 극적인 승부를 바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야구야말로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의 능력 이상으로 감독의 작전과 선수들의 팀워크가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 그것이 바로 야구이다. 새누리당도 그런 정신으로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