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3월 4일 국내 예판 돌입
3월 11일 공식 출시
삼성, 이통사 로고 없어...오직 ‘갤럭시’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내달 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7 구매 경품으로 가상현실(VR)기기 '기어VR'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해당 날짜부터 동시에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초도 물량은 30만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직영점 및 대리점은 다음주부터 예약을 받을 준비에 한창이다.
휴대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갤럭시S7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며 “실제 대리점들의 예약 개시는 4일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갤럭시S7부터는 삼성전자 로고는 물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로고도 없다는 설명이다. 아이폰처럼 갤럭시 자체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7 가격은 예약판매에 먼저 돌입한 미국 이동통신사와 비슷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라이즌은 32GB 기준 갤럭시S7을 672달러(한화 약 83만원) 갤럭시S7 엣지를 792달러(한화 약 97만원)로 책정했다.
이를 고려하면 갤럭시S7의 가격은 80만원대 초반, S7엣지는 90만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3월에는 LG전자의 신규 전략 스마트폰 'G5'도 출시된다. G5의 가격은 80만대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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