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완벽한 방수 방진 기능 진땀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개발과정 밝혀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적용 어려워..."삼성전자 혁신은 소비자가 주도“
“방수-방진, 비디오,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 핵심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변화시켰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2실장(부사장)이 ‘갤럭시S7'의 개발 과정에 대해 밝혔다. 솝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위해 전력투구한 가운데, 방수-방진이나 카메라 기능의 적용이 특히 어려웠다는 얘기도 공개했다.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미 스마트폰의 많은 부분이 기술적으로 발전된 상황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진화된 기능을 소비자에게 조화롭게 전달하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부사장은 “거의 1년 반 동안 완벽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방수, 방진 기능을 추가할 방법을 강구했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해왔던 모든 과정을 새롭게 정립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노 부사장은 “갤럭시S7 카메라에 적용된 듀얼 픽셀 기술 또한 도입하기 매우 어려웠다”며 “일부 DSLR카메라에 이 기술이 내장됐지만, 스마트폰 분야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모든 조건에서 실제 사진 품질이 향상됐음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혁신은 소비자가 주도한다”며 “사성전자는 늘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게 바로 우리를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개발은 물론 삼성페이와 삼성녹스를 통해서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보안 플랫폼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헬스 역시 중점 분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5에는 포함됐지만 갤럭시S6에 빠졌던 방수, 방진 기능을 갤럭시S7에 다시 도입했다. 갤럭시S7의 방수 방진 기능은 최고 규격인 IP68등급으로, 약 1.5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