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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도쿄서 긴급 기자회견 개최


입력 2016.02.12 14:52 수정 2016.02.12 14:55        김영진 기자

임시 주주총회 등 계획...일본롯데홀딩스 상장 내용도 포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2일 오후 4시 일본 도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등의 계획을 전할 계획이다.

이날 NHK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 측은 안내문을 통해 "오늘 오후 4시 롯데그룹 경영권 문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회견장에서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소집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제외한 신동빈 회장 등 7명의 경영진 전원 해임을 요구하고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자신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롯데홀딩스의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NHK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의결권은 경영진 선임에 필요한 과반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영권을 가져오려면 현재 롯데홀딩스의 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 등의 움직임이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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