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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의 남자' 이철희, 문재인 품으로...


입력 2016.01.20 14:03 수정 2016.01.20 16:53        조정한 기자

20일 입당의 변에서 "정치 선택은 다를 수 있어...선택 존중해줄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전 대표 영입 기자회견에서 함께 입당서를 펼쳐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권미혁 여성단체연합회 전 대표를 영입했다. 이철희 소장은 더민주를 탈당한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손학규 상임고문 대표 시절 전략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 소장은 이날 입당의 변에서 "제가 가진 꿈이 정치가 바뀌어야 보통 사람들의 삶이 바뀐다고 믿기 때문에 미련 없이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더민주가 누구의, 어느 계파의 정당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의 편을 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바뀌기를, 그 속에 제 역할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김 전 공동대표가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간 것과 관련, 더민주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부부 간에도 정치적 선택은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정치에 있어서 선택은 다르게 하는 것이 맞고, 그분도 저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4월 총선 출마보다 현재는 당을 혁신하는 일에 우선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소장과 함께 입당한 권미혁 여성단체연합회 전 대표는 "제가 정치인이 될 결심을 하도록 만든 동인은 바로 시민운동 현장 경험이었다. 시민운동은 국회가 제대로 역할할 때 국민의 삶이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를 경험케 한 장(場)이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변화시키는 것부터 출발해보려고 한다. 생활정치를 개발하는 일,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당의 특장점으로 만드는 것 등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들에게 입당원서를 수여한 뒤 "새로운 정당을 위해 인재영입을 계속하겠다"라며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유능한 정책 정당,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철희 소장과 권미혁 전 대표는 더민주 내 설치될 '뉴파티 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이에 대해 "'뉴파티'라고 하면서 올드한 방식은 안된다"라며 "출범식은 이번 주 중으로 얘기가 되고 있는데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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