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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패닉 또 올까'…코스피 관망장세 지속


입력 2016.01.06 11:34 수정 2016.01.06 16:01        이미경 기자

외국인 자금 이탈 연초이후 거세져

중국발 패닉장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 올해 들어선 중국발 쇼크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거세지면서 새해 코스피 조정장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0포인트(0.46%) 하락한 1921.63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1196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0억원, 377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23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개월간(12월 7일~2016년 1월 5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2조7829억원에 이른다.

외국인 매도규모는 올해 들어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새해 첫 거래일부터 4535억원을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매도공세 원인으로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따른 관망장세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지난 5일 중국 증시는 중국 당국의 개입으로 장 막판에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3287, 선전종합지수는 1.86% 하락한 2079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4일 증시 급락의 배경 중 하나였던 대주주 지분 매각 금지 해제조치에 대해 개정 규정을 곧 발표할 것이라 언급한 것이 장 마감 직전 지수를 끌어올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안정되기까지 중국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 의지가 중요하다"며 "구조개혁을 강조하며 나타났던 정책불안감이 금융시장 안정 의지보다 크게 영향을 미칠 경우 또다시 패닉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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