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각 단행…경제부총리 '유일호'
교육부 이준식·행자부 홍윤식·산업부 주형환·여가부 강은희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내년 총선 출마를 고려해 7개월 만에 국토부 장관직에서 사퇴해 당시 '총선 경력'을 위한 장관 임명이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부·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 행정자치부 장관에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내정자는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는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 혁신특별위 위원장을 맡아,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홍윤식 행자부 장관 내정자는 총리실에서 국정운영1실장과 국무1차장 겸 부패척결단장등을 역임한 정책 기획통으로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 바탕으로 정부 3.0 지방재정 및 책임성, 투명성 확보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어 주형직 산업부 장관 내정자와 강은희 여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국무 총리실에서 국정 운영 1실장 등을 역임한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행자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여성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여성 고용 활성화 등 여성가족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한층 밝힐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임기가 만료된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는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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