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집회 2차 민중총궐기' 경찰대응 '잘했다' 58.9%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33.3%로 긍정평가에 비해 25.6%p ↓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과잉진압이 아니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58.9%로 나타났다.
9일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집회에서 보여준 경찰의 대응에 대해 '과잉진압하지 않는 편' 30.6%, '전혀 과잉진압하지 않음' 28.3% 등으로 '적절했다'는 긍정평가가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과잉진압 했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매우 과잉진압했다' 16.8%, '과잉진압한 편이다' 16.5% 등 총 33.3%로 긍정 응답에 비해 25%p 낮았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시위를 하려면 '제2차 민중총궐기'처럼 평화로운 시위를 해야한다는 시민들의 생각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8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유선 3.8%, 무선 4.8%. 표본 추출은 성, 연령, 권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고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다.
통계보정은 2015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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