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Q 영업익 557억원…전년비 14.1% 성장
타이어업계 불황에도 북미지역 매출 증가로 성장 견인
넥센타이어가 타이어업계 불황에도 북미지역 수출 강세를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4671억원, 영업이익 557억원, 당기순이익 427억원을 실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58억원)대비 19.15%나 뛰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4.12%, 7.86% 성장했다.
2분기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은 9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올랐다. 영업이익(1070억원)과 당기순이익(649억원)은 각각 4.27%, 6.63% 성장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성장에 가장 큰 원인은 북미지역 매출 증가"라며 "중국에 대한 반덤핑관세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미 자동차 판매도 서서히 개선되는 추세"라며 "더구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6%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성이 높은 고성능타이어(UHP) 매출도 지난 2분기 14%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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