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Q 영업익 553억원…전년비 51.2% 하락
매출액 7845억원, 영업이익 553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
북미지역과 신흥시장 판매부진으로 하락세 커
금호타이어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하락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7845억원, 영업이익 553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2.40%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17%, 69.29%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538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93억원, 당기순이익 22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30% 줄었다. 영업이익은 50.00%, 당기순이익은 73.71% 감소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북미지역과 신흥시장 판매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세가 컸다"며 "업계 경쟁 심화로 판매단가도 하락하고 있어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분기 대비 내수와 중국, 유럽 등에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하반기 중국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한국을 비롯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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