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무성은 저능아" 힐난하며 방미 행보에 촉각
큰절·연설 등 언급하며 '인간쓰레기', '삽살개', '매국노' 맹비난
북한 대남선전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연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31일 ‘대양건너간 저능아-김무성의 황당한 나발질’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 대표가 공식 행사 당시 했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김 대표를 ‘저능아’, ‘인간쓰레기’라고 지칭하며 “김무성 하면 누구나 결론부터 내리는 것이 있다. 사대와 매국, 아부와 굴종, 아첨과 줄타기이다”라고 힐난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우드로 윌슨센터 연설에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의 전략적 인내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통일한국은 한반도는 물론 주변 국가에 평화배당금을 안겨주면서 동북아 성장 동력이 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동북아의 급변하는 정세 흐름을 볼 때 한반도의 통일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올 수 있다’는 김 대표의 발언을 일일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양건너 상전에게 불원천리 찾아가 뱉어낸 이 망발들은 하나같이 인간추물이 아니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망발들”이라며 “김무성이 내뱉은 악담질의 마디마디에 둘도 없는 저능아, 미국의 노새, 인간쓰레기로서의 추악한 정체가 그대로 슴배어있다”고 맹비난했다.
또 당시 연설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은 상상을 초월하는 인권이 없는 나라다’, ‘한국은 천국이 됐고 북한은 지옥이 됐다’는 김 대표의 답변 내용에 대해서도 북한은 “얼토당토않는 황당한 궤변”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북한은 “온 세계가 공화국의 비약하는 모습, 인권이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고 인민들이 환희에 넘쳐 삶을 꽃펴가는 눈부신 현실에 찬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 위력 앞에 미국도 전전긍긍하고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앞서 29일 김무성 대표의 ‘큰절 행보’와 관련해서도 한 차례 비난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김 대표와 관련한 영상을 게재하며 ‘직립보행을 포기함이 어떨는지...’라는 제목으로 “미국상전의 품에 안긴 남조선의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이 일등사대매국노답게 온갖 아양을 다 떨어 만 사람의 비난과 조소를 받고 있다”고 비난을 가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 앞에서 큰 절을 하고,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의 초대 미8군 사령관 월턴 워커 장군의 묘역에서도 두 번 절한 것을 두고 북한은 ‘미국의 특등삽살개’라며 원색적으로 표현을 사용해 비하하며 김 대표의 방미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실제 북한은 ‘미국의 특등삽살개, 노복-김무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미군이 참전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이니 뭐니 하는 개나발을 잔뜩 늘어놓았다”며 “그야말로 극악한 동족대결광, 친미사대매국노다운 추태”라고 헐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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