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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Q 영업익 6398억…분기사상 최대


입력 2015.07.30 17:58 수정 2015.07.30 18:46        윤수경 수습기자

매출액 3조1786억원…올레핀·방향족·타이탄 모두 호조

롯데케미칼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분기 639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 매출액 3조1786억원, 영업이익 6398억원, 순이익 46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6.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8.5%, 순이익은 790.3%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59.4%, 순이익은 284.1% 각각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는 올레핀부문이 매출액 1조9776억원, 영업이익 5018억원, 방향족부문은 매출액 5879억원, 영업이익 192억원, 타이탄(LC Titan) 부문은 매출액 6172억원, 영업이익 11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레핀부문의 경우 원료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에틸렌 가격 강세가 지속됐고, 관련 제품가격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49.2%로 크게 증가했다.

방향족부문에서는 유가 상승 및 성수기 진입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타이탄 부문의 경우 인수 이후 국내 사업장 수준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운영 정상화 노력과 더불어 에틸렌 강세가 지속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04.6%증가하면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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