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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와 '상생경영'…수박 1만여통 전달


입력 2015.07.22 18:18 수정 2015.07.22 18:19        윤정선 기자

1만여통의 수박 구매해 전국 250개 협력사에 전달

노태호 현대모비스 상무(중앙 왼쪽)가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대표 사장(중앙 오른쪽)과 함께 직원들이 시식할 수박을 자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4일까지 올 상반기 자동차 A/S 부품을 공급해준 250여개 협력사 대상 수박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계절과일 전달 이벤트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벌여온 행사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역별 대형청과시장에서 수박을 구입해 협력사와 상생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 고려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수박을 대량으로 구입하다 보니 지역 농수산물시장에서 수박 품귀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A/S 부품은 연간 수요량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단종 모델의 부품은 납품 시기를 맞추기도 힘들다. 이에 반해 기술발전으로 차량 수명이 늘고 품질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202개 차종에 대해 214만여 품목의 자동차 A/S 부품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차량 단산 후 의무 공급기간은 8년이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훨씬 넘는 자동차 A/S 부품도 제공하고 있다.

원활한 책임공급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이 자동차 A/S 부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적극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 상생협력자금 지원·기술협력·교육제공 및 각종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용하고 있다. 올 초에는 지난해 우수 협력사 직원 86명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연수도 벌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협력사가 현대모비스에 공급한 A/S 부품 납입률은 지난 2011년 대비 9.6% 증가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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