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차 사장 "K5,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
2세대 K5, 디자인 정체성 유지·발전시켜
두 개의 얼굴 다섯개 심장이라는 콘셉트로 고객 선택권 넓혀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2세대 K5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신형 K5 미디어 발표회에서 "K5가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어떤 중형차보다 디자인과 상품성에 있어 최고의 작품이라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동급 최고 수준의 K5를 동급 최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차체 강성을 비롯해 주행성능 등 기본 상품성도 고객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생산 모든 과정에서 정성을 다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1세대 K5가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한 찬사였다면 2세대 K5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발전시킨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1세대 K5는 월 판매 1만대를 넘어 중형차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기아차의 간판모델이다.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2세대 K5는 '두 개의 얼굴'이라는 콘셉트로 하나의 차종에 듀얼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내차 중 처음이다.
우선 'K5 MX'(MODERN EXTREME)는 모던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K5 SX'(SPORTY EXTREME)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또 디자인 선택 외에도 5가지 엔진라인을 고를 수 있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