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U+ "요금할인 가입자, 이틀간 신규기변의 2~3%"


입력 2015.04.28 21:40 수정 2015.04.28 21:47        장봄이 기자

"고가요금제 선택 고객 잔존율 높을 것으로 예상"

1분기 매출 2조5560억, 영업익 1547억 기록

"요금할인 20% 가입자, 이틀 간 신규기변 가입자의 2~3% 정도로 증가"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28일 진행된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할인율이 인상된 요금할인제가 지난 24일부터 시행돼 현재까지의 움직임과 고객 반응으로는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박 상무는 "한달 정도 움직임을 지켜봐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나 단기비용에 미칠 영향에 대해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부규제에 대해서는 "커다란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고 찬잔 속에 태풍이라는 관점도 있다. 시행 후 며칠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하고 대응하기 어렵다. 대응책은 차후에 말하겠다"면서 "기본적으로는 통신 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많지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요금제 간에 차이를 크게 둘 수 없어 고가요금제 유치가 어려워졌으며, 이는 시장 전체의 공통점이라고 판단했다.

박 상무는 "단통법 시행 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가입자 유치율은 이전 대비 크게 떨어져 50%수준까지 내려갔으나, 이를 70%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라며 "다만 이전 대비 합리적인 선택에 의해 고가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요금제 잔존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 출시한 비디오 LTE 요금제에 가입 고객들은 ARPU를 추가 확보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며 "ARPU 정상화와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한 2조5560억원,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장봄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