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엣지' 열흘간 20만대 판매…예약 70%수준
갤럭시S6 '효과' 부풀리기 지적도...
"초반부터 갤S5보다 좋은 성적"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열흘간 2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 판매량을 밑도는 수치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열흘 동안 갤럭시S6·S6엣지의 국내 판매량은 20만대를 조금 넘겼다. 예약판매량이 30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는 예약 신청의 70%에 그친 것이다. 출시 이후 오히려 선호도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갤럭시S6 '효과', '열풍' 등의 단어가 시장 상황을 부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판매량이 시장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가 출시된 주말부터 이통시장 활기 등 크게 홍보했지만 실제 유통망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는 실제판매량이 예약판매량에 못 미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갤럭시S6가 전작인 갤럭시S5보다 초반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보조금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판매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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