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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가입자 절반이 6만원대 요금제 선택"


입력 2015.04.12 14:47 수정 2015.04.12 14:53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 가입자 분석

32기가 모델이 80%…6만원 이상 9만원 이상 요금제가 80%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출시한 갤럭시6 및 갤럭시S6 엣지에 가입한 고객들의 요금제를 분석해본 결과,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예약가입 개통 및 현장 가입을 시작한 10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2기가 모델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32GB 모델로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고, 64GB 모델이 약 7만원 이상 높은 출고가로 책정이 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가입한 전체 고객 중 절반이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만원 이상 9만원 이하 수준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 가입 고객 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에 고객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요금제에 공시지원금을 타 통신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6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엣지 32GB의 경우 9만3000원으로 경쟁사 대비 3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갤럭시S6 64GB모델은 최대 3만원의 공시지원금 차이를 보인다.

LG유플러스는 8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 갤럭시S6 엣지 32GB, 갤럭시S6 엣지 64GB 등 3가지 모델에서 최대 3만8000원까지 더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단순히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 10만원이 넘는 초고가 요금제를 사용하기 보다, 적정 수준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비교적 요금 부담이 없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통신비 부담을 줄이면서 고가의 스마트폰 구입에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가 실 가입고객이 많지 않은 10만원 이상의 초고가 요금제에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것보다 고객이 많이 찾는 요금제에 공시지원금을 높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없도록 실제적인 공시지원금을 반영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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