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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출시...갤럭시S6·엣지 어디가 쌀까?


입력 2015.04.10 09:30 수정 2015.04.10 13:32        김영민 기자

KT가 16만4000~21만1000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

갤럭시S6 엣지 64GB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

서울 명동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한 예약가입자가 갤럭시S6 단말기를 구매하고 있다.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10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식 출시했다.

특히 보조금(지원금)이 이통사별로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21만원까지 책정됐다. 이에 따라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갤럭시S6는 64만7000원, 갤럭시S6 엣지는 80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시 첫날 가장 많은 보조금을 책정한 것은 KT다.

KT는 이날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21만1000원, 64GB 20만1000원을, 갤럭시S6 엣지 32GB 17만2000원, 64GB 16만4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LTE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13만원, 64GB 12만원을, 갤럭시S6 엣지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와 64GB에 19만4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와 64GB에 16만6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갤럭시S6 엣지 64GB의 경우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하고, 나머지는 KT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싸다.

여기에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15%의 보조금 상한액 4만9500원을 더하면 가격은 더 떨어진다.

하지만 이통사들의 보조금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통사와 요금제별 보조금 규모를 잘 따져봐야 한다.

이통사들은 갤럭시S6와 엣지의 초기 반응이 뜨겁다는 점에서 당분간 가격이 비싸더라도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을 예상해 보조금 규모를 높게 책정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와 엣지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볼륨 모델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보조금 규모를 높게 책정할 경우 마케팅 비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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