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TX, 비싼 요금에 또 휘청
호남 KTX가 개통을 앞두고 서울 용산~광주 송정 구간 요금이 4만 6800원으로 책정되면서 1km당 요금으로 따져봤을 때 거리 대비 비싼 요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용산에서 송정까지 거리는 총 304km, 1km당 요금이 154원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293km로 거리가 비슷한 서울~동대구 구간은 1km당 145원 요금 4만 2500원으로, 총 요금은 약 4300원 가량 차이난다.
1km당 요금으로 따지면 154원으로 주요구간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은 424km 요금 5만8800원으로 1km당 139원임을 감안하면 용산~송정 구간이 10%가 더 비싸다.
이러한 논란에 코레일은 “호남 고속철은 새로 설치된 고속선로를 92% 더 많이 이용해 이를 요금에 더 반영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부선은 새로 설치된 고속선로 활용을 76%로 보다 덜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인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이에 “철도 건설비용을 이용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당 위원장이 성명을 냈고, 또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역시 “KTX는 국가사업인 만큼 요금인상 요인이 생겼다며 고속철도 전 구간이 나눠 부담하는 게 맞다”며 요금체계 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