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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임기 18개월 남기고 돌연 사임


입력 2014.11.18 08:50 수정 2014.11.18 09:16        이충재 기자

KB사태 뒤늦은 후폭풍…후임에 진웅섭 사장 내정

최수현 금감원장은 지난 9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 홍효식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이 임기를 2년여 남겨놓고 돌연 사표를 냈다.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고 후임자를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원장은 KB사태 등 금융권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다. 정부 고위층에서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후 국정감사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정부 고위층에서 최 원장의 후임자 물색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특정 인물이 후임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최 원장의 후임으로는 진웅섭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신임 원장을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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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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