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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제차 보험금 지급 1조원 돌파


입력 2014.10.14 16:39 수정 2014.10.14 17:39        박민 기자

<국토위>김희국 의원"실제 등록대수 적지만 국산차 대비 고가 수리비 및 렌트비로 보험료 급등"

외제차에 대한 자동차 보험금 지급액이 지난해 연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및 보험개발원에게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제차에 지급된 자동차 보험금은 총 1조673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4774억원 대비 2.2배나 증가한 규모다. 외제차에 지급된 자동차 보험금은 2010년 6384억원, 2011년 7515억, 2012년 8677억원, 지난해 1조673억원 등으로 해마다 급증해 최근 5년간 보험금만 3조 8000여억원에 달했다.

특히 외제차의 등록대수는 2013년 기준 90만대로 전체 1940만대 중 4.7%에 불과하나, 전체 보험금 대비 외제차 지급 비중은 20.2%로 대조를 보였다.

또한 평균 수리비 또한 외제차는 276만원으로 국산차의 2.9배에 달했고, 렌트비는 130만원으로 국산차의 3.3배에 이르렀다. 외제차 중 수리비보다 렌트비가 더 많이 나온 경우도 2009년 대비 3.2배나 급증, 무려 3만 5000여건이나 됐다.

김희국 의원은 "외제차의 경우 실제 등록대수는 적더라도 국산차 대비 고가의 수리비와 렌트비로 보험료를 급등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히 수리비의 내용이 되는 부품별 가격이 국산차에 비해 외제차가 4.7배에 이르는 만큼(국산 43만1000원,외제 200만7000원)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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