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0.319→0.164’ 추신수 "두 달이 마치 9년 세월“


입력 2014.07.20 16:02 수정 2014.07.20 16:0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부진 길어지자 대형 FA 계약 비난 도마 위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추신수. ⓒ 연합뉴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추신수(32·텍사스)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의 경기를 마친 뒤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진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마치 9년처럼 느껴진다”며 “물론 개인 성적에 실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다. 연습은 잘 되는데, 막상 경기에서는 잘 발휘되지 않는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날 토론토와의 경기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은 0.236까지 떨어졌다. 펄펄 날았던 시즌 초와 비교하면 믿기지 않는 추락이다.

추신수는 시즌 초 한 때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4월 월간 타율 0.319을 기록, 제 몫을 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특히 6월 한 달 간 타율이 0.179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서도 추신수의 월간 타율은 0.164에 머물고 있다.

추신수의 부진을 바라보는 시각이 비판적인 이유는 그가 맺은 대형 계약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겨울 추신수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나도 사람이다. FA 계약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된다”면서 “가끔 의욕이 앞설 때가 있다. 하루 잘하면 이후 일주일이 부진하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태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