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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시즌 멱살잡이…과거에는 팀 동료에 쿵푸킥?


입력 2014.07.20 15:47 수정 2014.07.20 16:0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프리시즌 경기서 거친 태클 들어오자 일촉즉발 상황

손흥민 멱살잡이 ⓒ 독일 RP온라인 캡처

손흥민(22·레버쿠젠)이 연습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멱살을 잡는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연습경기에서 1-4 패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42분 마르세유의 제레미 모렐로부터 필요 이상의 거친 태클을 받았다. 자칫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손흥민은 물론 팀 동료들도 발끈했다. 이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거친 플레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손흥민은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과감한 모습을 보였고, 관중들은 손흥민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을 중심으로 양 팀 선수들은 한동안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그라운드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상황은 주심이 손흥민을 비롯해 무려 4명의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주면서 마무리됐다.

손흥민이 격한 몸싸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인 지난 2012년 7월, 팀 동료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세르비아)와 훈련 도중 격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을 시작한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놓치자 라이코비치로부터 “골대를 향해 공을 차라”라는 잔소리를 들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손흥민은 빈정거림이 계속 이어지자 말다툼을 벌였고 훈련장은 이내 살벌한 기운이 감돌았다.

결국 라이코비치가 날린 주먹은 싸움을 말리던 팀 동료 톨가이 아슬란에게 향했고, 봉변을 당한 아슬란은 이마가 찢어져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손흥민도 가만있지 않았다. 손흥민은 라이코비치에게 곧바로 발차기를 가했고, 독일의 언론들은 이를 ‘쿵푸킥’이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말리고 나서야 끝날 수 있었다. 팀 훈련은 그대로 종료됐고, 얼굴을 가격당한 아슬란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한 라이코비치는 팀 전력에서 제외돼 4개월간 2군 팀에서 뛰어야 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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